트러스톤 핀셋중소형 펀드 <매일만원 시리즈_05>



연금저축 계좌에 담길 4번째 펀드 

트러스톤 핀셋중소형 펀드 CP-E


2025.08.11일 매수 인증


증권사 자산운용사는 대개 서울 여의도에 몰려있는데 트러스톤사는 성수동에 본사가 있다. 투자설명서를 읽어보니 책임펀드매니저는 하현진님으로 운용경력 11년 8개월으로 명시 되어있다. 


수익률 파헤치기


트러스톤 핀셋중소형 펀드는 2017년 12월 9일에 설정된 후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다. 설정후 수익률은 95.25%로 약2배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8년동안 2배 상승 했으니 뛰어난 성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준수하다고는 할 수 있다.


트러스톤 핀셋중소형 펀드 2017년 설정이후 현재까지 수익률 차트

그래프에서 보듯이 2018년 코로나 사태로 펀드 수익률은 -30% 이상 급락 했다가 2021년 40% 이상 급상승 후 2024년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최근 1년 상승률이 무려 63.46%으로 고공행진 했다. 이 엄청난 변동성으로 맘고생 했을 투자자와 펀드매니저의 고통에 마음이 아련해진다.

운용전략


트러스톤 핀셋중소형 펀드의 3가지 투자포인트

트러스톤 핀셋중소형 펀드의 운용전략

투자포인트와 운용전략을 읽어보면, 이 펀드는 성장 유망업종, 지배구조 개선 기업 등의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함을 알 수 있다. 성장 유망업종에서도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시장 선도기업, 틈새시장의 강소 기업에 주목한다. 


또한, 사회구조적 변화를 감안하여, 고령화, 중국소비, 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전기차 등에도 투자 업종을 고려함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주식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지배구조개선 가버넌스 이슈, 주주환원강화에 적극적인 기업에 중점을 둔다.


투자 업종 및 종목



2025년 6월 6일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재 42.27%, 그 뒤를 이허 경기소비재 13.60%, 의료 13.24%, IT 9.90%, 금융 5.93% 순으로 분산 투자되어 있다.


펀드명에서 천명하듯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 시가총액 2위에 랭크되어 있는 SK하이닉스가 7.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행동으로 추측해보건데,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아래로는 모든 기업과 종목을 중소형으로 간주하는것 같다.


SK하이닉스

  • HBM 시장 우위 :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에서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업계 내 선도적 위치
  • AI 수요 덕분에 D램 1위 등극 : 2025년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 36%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를 달성
  • 주가 및 시가총액 신기록 : 2025년 6~7월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겼으며, 주가는 30만 원을 돌파해 창사 이래 최고치
  • 북미 현지 투자 확대 :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등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로 인한 성장


한화엔진

  • 조선업 호황 및 미국 MASGA 프로젝트 수혜: 글로벌 조선업의 호황, 미국 MASGA 프로젝트 등
  • 수주잔고 확대 : 2025년 1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약 4조 원에 달하며, 이는 연간 매출의 3년치에 해당하는 수준. 신규 수주도 2025년 1분기에 1조587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연간 수주액의 64% 달성
  • DF엔진(이중연료 엔진) 비중 증가: 올해 신규 수주 중 88%가 DF엔진으로, 고수익·친환경 수요 확대로 수익성 개선


HD현대미포

  • 미국 내 조선소 설립, 기술 이전, 현지 인력 양성 등에서 HD현대미포가 전략적 역할
  • 고수익 가스선·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 : LNG벙커링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 증가


인카금융서비스

  • 매출·이익 두 자릿수 성장 : 영업전략 효율화, 비용관리, 설계사 역량 강화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세
  • 2025년 1분기 매출액 2,301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 당기순이익 15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14.7%, 23.6% 성장
  •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 비대면·플랫폼 중심 금융·보험·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 장기적으로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도약 목표


비에이치아이

  • 원전·글로벌 성장 : 원전 보조설비(BOP), HRSG(배열회수보일러) 등 고부가 사업 수주가 호황을 보이고 체코 등 해외 원전 시장, 미국 발전소 시장 확장도 기대
  • 수주 호조 : 2025년 상반기 신규 수주 실적만 6,500억~6,800억 원에 달하며, 연말 수주잔고는 2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 이에는 한수원(원전 복수기 468억 규모), 사우디·국내외 발전 프로젝트 등이 포함


내가 왜 중소형주를 선호할까? 나의 견해는 이러하다.

  • 첫째로, 전반적으로 한국 주식이 저PER, 저PBR로 매우 저렴한 상태
  • 그 중에서도 코스피대비 코스닥은 지난 10년이 넘도록 지독하게 소외되어 바닥을 치고 있다
  • 글로벌 기술력, 경제적 해자가 있는 중소형주는 상승 여력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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